세포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알아야 하거나 주의해야 될 점들은?

단지 글로 문의하시고 답변을 드리는 것은 문의하신 상태를 제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 답변만으로 판단하시면 조기에 찾을 수 있는 유방암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 답변은 참고로만 이용하시고 진찰을 받으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FNAB(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즉 세침 세포 흡입 검사로 10cc 주사기를 이용하여 종괴내의 세포를 뽑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름이 생소해서 그렇지 실지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보통 10cc 주사기를 이용하여 종괴에 바늘을 넣은 후 음압을 주어 당겨서 종괴 내 세포를 빼내는 방법입니다.(아주 작은 양이 나오기에 주로 주사 바늘안에만 존재하는 정도) 그리고 다시 바늘 속에 있는 세포를 슬라이드에 빼내어 고정 시킨 후 현미경 검사를 하게 됩니다.  

 

유방암의 경우 안에 조직괴사가 진행된 경우에는 내용물이 쉽게 흡입해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단단하거나 양성 조직인 경우에는 세포들이 잘 나오지 않아 불충분한 검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는 암세포를 확인한 경우에는 암이라 진단이 가능하지만 암세포가 없다고 암이 아니라는 단정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세포만으로 진단하기에 때에 따라서는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어떻게 하는 검사인가요?]

간단하게 종괴부위에 작은 바늘을 넣어 종괴안에서 바늘을 움직여서 종괴세포를 체취하여 검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피부에 바늘이 들어갈 때 따끔하게 느끼는 정도이며 흉터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주사바늘이 들어가는 부위에 국소마취를 하여 검사를 실시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바로 바늘을 넣어 검사를 합니다. 간혹 종괴안에서 바늘이 움직일 때 약간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기분 나쁜 정도의 통증이므로 그리 아프지는 않답니다.

만져지지 않을 정도의 작은 종괴라면 초음파를 보면서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간혹 양성 혹으로 간주되어 관찰을 권유하는 경우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이병원 저병원을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 간단하게 세포검사라도 하고 관찰한다면 그러한 불안은 많이 감소될 것입니다.

 

[이러한 세침흡입 세포검사를 하면 정확한가요?]

시술자나 판독의사에 따라 그 정확도가 85~95% 정도입니다.

특히 숙련된 병리검사의 경험에 따라 정확도가 약간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대한 이해]

이러한 검사 판독은 대략적으로 5단계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무런 세포가 없다

   [판독]

       단순 물혹이나 지방인 경우,

       바늘이 종괴에 정확하게 들어가지 않고 다른 부위를 검사한 경우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해결]

       초음파 소견과 비교하여 단순 물혹이나 지방으로 생각되는 경우는

       그 형태에 따라 4-6개월 후 재 검사를 하여 변화를 살펴봅니다.

 

2) 단순 증식성 세포가 관찰된다.

   [판독]

       양성질환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젊은 여성의 경우 섬유선종이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해결]

      - 20대 미혼의 여성인 경우...약 6개월 정도 관찰 후 계속 관찰할 것인지 제거할 것인지

       판단하도록 권유합니다. 섬유선종인 경우 약 10%에서는 다발성이며 지금 제거 후

       다시 다른 부위에 또 발견될 수도 있으므로 그 크기 변화를 적어도 한차례정도 관찰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제거하기를 원하신다면...경제적 부담이 적다면 맘모톰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흉터가 적고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수술적 제거를 하여도 보통 2cm 정도의 절개로

       제거가 가능하며 추후 시간이 지나면 흉터는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 30대 이상 여성들은 이러한 종괴가 저절로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에

        제거하도록 권유드립니다. 역시 맘모톰 제거법과 수술적 제거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술을 하여도 흉터가 그리 많이 남지 않기에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3) 비정형 증식성 세포가 관찰된다.

    [판독]

       비정형 유방증식성 질환은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일반인에 비해 약 4~8 배정도

       발생빈도가 높기에 반드시 제거하여 확인이 필요합니다. 즉 그 이상 일부분에서 그러한 현상이

       있다는 것이지 전체가 다 그러하다는 뜻이 아니랍니다. 그러므로 나머지 부분에 미세한 암이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 부위를 제거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판독상 문제로 단순 증식성 질환이 비정형 증식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결]

       그 부위를 제거하여 재차 조직검사를 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암이 의심된다

    [판독]

       이런 경우 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0.3% 미만의 위양성이 있기에 조심스럽게

       단정적으로 유방암이라고 진단을 내리기가 어려우며 강력히 의심된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해결]

       이정도의 판독으로 바로 유방암치료를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확실하게 유방암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종괴가 큰 경우는 침생검을 하여 일부조직을 떼어내어 재검사를

       실시하게 되고 종괴가 작은 경우는 그 부분을 완전히 절제하여 재차 확인을 하여 암이 맞는지

       조사를 하여야 됩니다.

       재검사에서 암으로 진단이 된다면 그 종괴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유방암 치료가 시행하게 됩니다.

5) 암이다.

    [판독]

       확실하게 암으로 진단을 내리는 경우입니다. 보통은 조직검사를 하기 전에 유방촬영이나

       유방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방암이리라 미리 판독이 내려진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해결]

       보통 이런 경우는 바로 암치료를 해도 되지만 다소 위양성을 두려워 하여 재차 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경우들을 감안하여 이정도의 암이라면 세포흡입 검사보다는

       100% 진단이 가능한 침생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및 유방질환은 외과 질환이랍니다. 외과중에서도 유방을 전공으로 하신 선생님의 진료를 받으신다면 더욱 효과적인 진료가 될 것입니다.

 

유방암닷컴(www.yubangam.com)

한유 유방암 클리닉

원장 함희원

02-577-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