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유중입니다. 임신중에는 몰랐는데 멍울이 만져집니다.

단지 글로 문의하시고 답변을 드리는 것은 문의하신 상태를 제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 답변만으로 판단하시면 조기에 찾을 수 있는 유방암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 답변은 참고로만 이용하시고 진찰을 받으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유중에 유방에 멍울이 있다고 느끼시는 경우들은 먼저 젖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아 뭉쳐 있는 경우와 진짜 종괴가 있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찰을 해보면 다소 유방이 부드러운 경우에는 진짜 멍울을 구별해낼 수 있지만 젖몸살로 유방이 부풀어 있고 단단한 경우에는 아마도 젖이 배출되지 않아 생긴 멍울이라고 짐작은 하지만 정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아 초음파 검사까지 하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내에 고여있는 젖으로 인하여 작은 종괴는 구분이 더 어려울 것이나 단단하게 혹처멀 만져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젖이 뭉쳐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찜질 및 마사지를 시행하여 고여있는 젖이 충분히 배출되도록 해야됩니다. 처음부터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러한 멍울들이 점점 더 아프게 되고 마사지 하기가 더 어려워져서 고생하게 됩니다. 처음 수유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유방마사지를 통해 이러한 멍울이 안생기게 예방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할 것입니다. 수유에 대한 조언들은 수유를 도와주는 전문 간호사님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자주 짧은 간격으로 애기에게 젖을 먹임으로써 유방이 급격히 커지지 않도록 유방 형태를 유비하는 것은 나중에 수유가 끝난 후에도 유방의 예쁜 형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유 간격이 길어져서 유방이 급격히 커진 경우에는 아무래도 수유 후 유방의 탄력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이러한 젖몸살에 의한 멍울이 아니고 실제 멍울 형태로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에도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낭종형태로 나타나는 종괴입니다. 이것은 역시 젖이 그 낭종안에 고여 빠져 나오지 못하고 커져서 단단한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보통은 주사기로 안에 고여있는 젖을 뽑아주어 종괴를 줄여주고 수유가 마칠 때까지 관찰하게 됩니다. 수유를 마친 후에도 종괴가 남아 있다면 그 상태에 따라 다시 내부 형태를 파악 후 내용물을 주사기로 뽑아주거나 제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단단한 고형질의 종괴가 있는 경우에는 최소한 세포검사 혹은 침생검등의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에 따라 암이 아니라면 수유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다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의를 요하는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유를 중단하고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거나 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형질의 종괴는 암인 경우도 있으나 원래 가지고 있던 섬유선종이 커졌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됩니다.

 

임신이나 수유중에는 작은 종괴들을 스스로 찾기 어렵기에 꽤 커진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종괴가 의심된다면 수유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바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확인한 후 계속 수유를 하거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유방암 및 유방질환은 외과 질환이랍니다. 외과중에서도 유방을 전공으로 하신 선생님의 진료를 받으신다면 더욱 효과적인 진료가 될 것입니다.

 

유방암닷컴(www.yubangam.com)

한유 유방암 클리닉

원장 함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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