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이 여러개 있다고 하는데 그냥 두어도 되는가요?  암이 되지는 않습니까?

단지 글로 문의하시고 답변을 드리는 것은 문의하신 상태를 제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 답변만으로 판단하시면 조기에 찾을 수 있는 유방암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 답변은 참고로만 이용하시고 진찰을 받으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방검사에서 여러개의 혹들이 발견되는 경우는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을 지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좌측에 4개 우측에 5개 정도의 이상 부위들이 각 유방의 전체에 걸쳐 발견된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유방 전체에 걸쳐 있으므로 수술로 다 제거를 하는 것은 수술상처가 유방 곳곳에 남게 되므로 그리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술 상처가 한두군데 나는 정도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곳곳에 3-4군데 정도 남는다면 만약 암이 아닌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수술 후 후회할 것입니다. 따라서 관찰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괴가 큰 것은 먼저 제거를 하고 작은 부분들은 관찰을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이 때 기본적으로 하는 유방촬영과 초음파 검사외에 또다른 검사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바로 MRI 검사입니다. MRI 검사는 유방촬영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유무의 판단이 어려울 경우 좀 더 정확하게 암인지 구분을 해주기에 불필요한 수술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MRI 검사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암이 아니지만 이상소견으로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결국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됩니다. 그리고 고가의 검사비용도 큰 부담이 됩니다. 물론 이상 소견이 없는 부분은 암이 아닐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래도 6개월 단위로 추적검사를 하는 것이 만약을 위한 안전한 방법일 것입니다. 결국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보급된 맘모톰은 이런 경우에는 매우 효과적인 검사 및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5 mm 이하의 작은 절개창을 통하여 유방의 여러곳에 있는 종괴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시 고가의 시술비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MRI 검사를 하고도 완전하게 제거하지 못하고 또 관찰을 한다던지, 여러군데 수술을 하거나 혹은 조직 검사만 하고 계속 관찰을 해야하는 상황과 비교한다면 어쩌면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병변이 있는 부위중에서 만약 암이 의심되는 부위가 있다면 맘모톰 시술로 다 제거하기보다는 먼저 그 부분을 수술적 제거를 하여 확인을 하고 나머지는 가벼운 세포검사나 침생검을 하여 6개월 정도 관찰 후 판단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직까지 암조직을 맘모톰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는 증거는 없지만 수술적 제거가 맘모톰보다는 더 깨끗하게 이상부위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렇듯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어떤 방법으로 검사 및 치료할 것인가는 진료하시는 선생님의 선호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방암 및 유방질환은 외과 질환이랍니다. 외과중에서도 유방을 전공으로 하신 선생님의 진료를 받으신다면 더욱 효과적인 진료가 될 것입니다.

 

유방암닷컴(www.yubangam.com)

한유 유방암 클리닉

원장 함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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